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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외부 대표 선임에도 지배구조 불확실성 지속으로 하락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2일 12시 02분 (한국 시각) 현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전일 대비 -1.58% 하락한 3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미약품의 신임 외부 대표이사 선임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주요 주주 간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시장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한미약품 황상연 신임 대표 선임 및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한미약품은 지난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는 창사 이래 53년 만에 첫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 발탁으로,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와 내부 갈등 수습에 대한 기대로 해석되었다. 황 대표는 주총 이후 R&D 역량 극대화와 주주 이익 증대 방침을 밝혔다.

▲ 지속되는 지배구조 리스크 및 주주간 갈등

그러나 한미약품의 외부 대표이사 선임에도 불구하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를 둘러싼 지배구조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경영권 분쟁이 '봉합'이 아닌 '휴전' 상태이며, '지배구조는 안갯속'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주요 주주인 라데팡스파트너스의 김남규 대표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하면서, 기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모녀 및 라데팡스 간 4자 연합 내 균열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신동국 회장을 상대로 한 송영숙 회장 모녀와 라데팡스 측의 600억 원 규모 위약벌 청구 소송 등 법적 분쟁의 불씨 또한 남아있다. 또한 지난 3월 31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배당 정책과 소통 부족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표출되며 안건이 통과되었음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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