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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BNK금융지주, 지역 경제 부진 및 부실채권 증가 우려에 하락

정휘 기자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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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2일 12시 09분 (한국 시각) 현재, BNK금융지주(138930)가 전일 대비 -1.59% 하락한 17,94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지방 경기 침체 심화에 따른 지방은행의 부실채권 증가 우려가 시장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지역 경제 부진에 따른 지방은행 부실채권 확대 우려
최근 발표된 금융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1%대를 기록한 수치로, 고금리 장기화와 건설 경기 침체 등 지역 경제 부진으로 인해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BNK부산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 규모는 전년 대비 38.0% 증가한 7557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7%를 기록했다. BNK경남은행 역시 NPL 규모가 69.5% 폭증한 3373억원을 기록하며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수익여신 규모 또한 전년 대비 40%가량 늘어나며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압박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지방은행의 자산 건전성 악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BNK금융지주(138930)의 실적 및 리스크 관리 부담 증가로 인식되며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 주주가치 제고 노력 및 신규 서비스 도입

BNK금융지주(138930)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자율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으며,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4월 1일에는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모바일 채권매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퇴직연금으로 국채 등 채권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편의성과 자산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당일 주가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된다.

▲ 금융업 전반 수익 개선세 속 지방은행 과제

최근 국내 금융업 전반의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증권업 순이익이 50.6%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은행은 지역 경제 부진과 고정이하여신 비율 상승이라는 고유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시중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34% 수준에 불과한 것과 비교했을 때 지방은행의 1%대 NPL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요구 속에서 외형 성장과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잡는 것이 BNK금융지주(138930)를 비롯한 지방은행들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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