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 12시 24분 (한국 시각) 현재, 현대건설(000720)이 전일 대비 7.32% 하락한 148,2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이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재건 사업 기대감 약화가 건설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 트럼프 대통령 연설, 중동 재건 기대감 상실
오늘(2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서 이란과의 전쟁 종전에 대한 언급이 부재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과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는 강경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전일 미국과 이란의 유화적인 메시지로 형성되었던 중동 전쟁 종식 및 재건 수요 기대감은 급격히 소멸되며 건설주 매도세가 확대되었다. 현대건설(000720)은 지난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5조 833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18.8%를 차지하며 국내 건설사 중 중동 신규 수주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중동 지역 사업 비중은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시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국내 사업 관련 긍정적 소식, 하락세 상쇄에 한계
현대건설(000720)은 최근 송파 마천4구역 공사비 75% 증액 요청과 GTX-C 노선 공사비 일부 증액 및 이달 착수 소식 등 국내 사업에서 긍정적인 요인들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러한 개별적인 호재성 소식은 중동발 악재로 인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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