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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MM, 본사 부산 이전 결정 및 노조 총파업 예고에 하락세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2일 12시 25분 (한국 시각) 현재, HMM(011200)이 전일 대비 1.23% 하락한 20,1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HMM 이사회의 본사 부산 이전 결정과 이에 반발하는 노동조합의 총력 투쟁 및 총파업 예고가 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 HMM 본사 부산 이전 이사회 의결
HMM은 지난 3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또한 해당 안건을 최종 결정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5월 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정기 주주총회 이후 나흘 만에 이루어졌다.

▲ 노동조합, 총력 투쟁 및 총파업 예고

HMM 육상노동조합은 본사 부산 이전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노조는 이번 이사회 의결을 정부 압력에 따른 일방적 처리로 규정하고, 5월 8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사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 절차에 착수했으며, 협상 결렬 시 4월 말에서 5월 초에 파업권을 획득하여 부분 파업을 포함한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노조 측은 본사 이전 시 현재 대비 경영 효율성이 60~70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자체 검토 결과를 제시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부산 이전 배경 및 시장 우려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 과제로 추진되어 왔다. 해양수산부가 이미 부산으로 이전했으며, SK해운 등 일부 해운사들도 부산 이전을 발표하면서 '해운 수도 부산' 구상에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정부의 정책적 추진력과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발이 맞서면서 HMM의 조직 안정화 및 기업 경쟁력 저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파업으로 인한 물류 대란 가능성 또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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