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051910)은 4월 2일 장 초반 긍정적인 신약 개발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전반적인 시장 하방 압력과 석유화학 사업 부문의 악재가 부각되며 전일 대비 3.36% 하락한 302,00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다. 이날 LG화학의 시가총액은 21조 3,189억원을 기록하였다. LG화학은 코스닥 시장이 아닌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종목이다.
▲ 장 초반 신약 기대감 '화력' 소멸, 오후 나프타 대란 우려에 3%대 급락 마감
LG화학(051910)은 이날 316,000원에 장을 시작하여 장 초반 혁신 항암제 개발 소식에 힘입어 한때 326,500원까지 상승하였다. 특히 오전 9시 18분경에는 전일 대비 4.00% 상승한 325,000원에 거래되기도 하는 등 강한 상승 '화력'을 나타냈다. 그러나 주가는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장중 저점인 305,000원을 기록하는 등 약세로 마감하였다.
▲ 오후 장에 거래량 집중, 투자 심리 위축 심화 양상
이날 LG화학(051910)의 총 거래량은 438,492주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 11시 12분 기준 182,576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할 때, 오후 장에 하락과 함께 거래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장 초반 신약 호재로 유입된 매수세가 오후 들어 나프타 공급 우려 및 시장 전반의 하방 압력으로 인해 매도세로 전환되며 주가 하락을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 혁신 항암제 개발 호재 상쇄한 나프타 공급 불안 및 거시 경제 악재
LG화학(051910)은 장 시작과 함께 미국 프론티어 메디신즈와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항암 신약 후보물질 'FMC-220'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나프타 대란, 전 산업으로 번진다"는 뉴스 보도가 나오면서 폴리머 공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었고, 이는 LG화학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 사업 부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졌다. LG화학 측에서도 나프타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이날 '트럼프 강경 연설' 여파로 코스피 시장이 4%대 하락 전환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악화된 점도 LG화학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 미쳤다. 지난 3월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캐피털이 제안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들이 부결된 점 역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 화학 업종 전반 부진 속 2차전지 소재 사업군 내 LG화학의 시장 지위
LG화학(051910)은 석유화학, 첨단소재(양극재 등 2차전지 소재 포함), 생명과학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표적인 종합 화학 기업이다. 이날 화학 업종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과 전방 산업 수요 둔화 우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으로 전반적으로 2.7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LG화학의 주가 하락 폭은 화학 업종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비록 '2차전지(생산)' 테마는 0.94% 상승하였으나, LG화학은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 부문의 악재와 전체 시장의 하방 압력에 더욱 크게 반응하였다. 이는 LG화학이 현재 전반적인 화학 업종의 부진과 나프타 수급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당일 2차전지 소재 관련 테마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