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풍(000670)은 2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4% 하락한 5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대법원이 영풍 및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고려아연(010130)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재항고를 기각했다는 소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해당 결정은 경영권 분쟁에서 최윤범 회장 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되며 영풍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고려아연 의결권 재항고 기각, 영풍 주가에 직접적 악재 작용
대법원의 고려아연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재항고 기각 결정이 영풍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관련 뉴스들이 오후장 중반인 14시 42분부터 17시 25분까지 집중적으로 보도되며 투자 심리 위축을 심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cite: 뉴스 (2026.04.02 14:42), 뉴스 (2026.04.02 17:25)] 해당 결정으로 영풍은 고려아연에 대한 상호주 의결권 행사에 제약을 받게 되었으며 이는 경영권 분쟁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영풍의 노력에 차질을 주었다는 평가이다. [cite: 뉴스 (2026.04.02 14:42), 뉴스 (2026.04.02 14:53)]
▲ '저PBR' 및 환경 리스크, 영풍의 개별 악재로 부각
고려아연과의 분쟁 외에도 영풍 자체의 '저PBR' 문제와 환경 리스크가 주가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cite: 뉴스 (2026.04.02 17:15), 뉴스 (2026.04.02 17:24)] 영풍은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로 인해 주주가치 제고 요구에 직면했으며, 석포제련소 관련 환경 규제 및 조업정지, 배당 논란 등 구조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었다. [cite: 뉴스 (2026.04.02 14:46), 뉴스 (2026.04.02 15:54)] 이는 비록 2019년부터 2024년까지 4,426억 원을 환경 개선에 투자하고 2022년 이후 폐수 무방류를 기록했음에도,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 약화된 매수 '화력' 속 거래량 감소, 수급 부진 심화
당일 영풍(000670)의 주가 하락 흐름은 뚜렷한 매수 '화력' 없이 진행되었다. 거래량은 35,617주로, 전 거래일 대비 감소한 수치이며, 시가총액 1조 286억원 규모의 종목임을 감안할 때 활발한 수급 유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요 부정적 소식에 대한 관망세 또는 매도 우위를 지속했음을 시사한다. 분봉상 특정 시간대에 대량 매수세가 집중되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오후장 주요 뉴스가 집중적으로 보도된 시간대에 하방 압력이 가중된 것으로 판단된다.
▲ 비철금속 섹터 내 영풍의 후발 연관주 지위 확인
영풍은 종합 비철금속 제련회사로서 비철금속 테마에 속한다. 비철금속 업종은 최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영풍은 금일 개별 악재로 인해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기준 비철금속 업종 내 주요 기업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당일 시장에서는 비철금속 섹터의 주도주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독자적인 약세를 시현하며 후발 연관주로서의 움직임마저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섹터 전반의 모멘텀보다 기업 개별의 악재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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