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인프라 서비스 기업 콴타 서비스(Pwr)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560.6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견고한 실적 발표와 함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2025년 실적 초과 달성 및 사상 최대 수주잔고 확보
콴타 서비스는 19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 3.1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3.02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 또한 78억 4천만 달러로, 예상치 73억 7천만~73억 8천만 달러를 넘어섰고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2025년 연간 매출은 284억 8천만 달러, 순이익은 1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44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7.3%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전력 인프라 솔루션 부문이 36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 2026년 낙관적인 실적 가이던스 제시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을 332억 5천만 달러에서 337억 5천만 달러로, 조정 주당순이익은 12.65달러에서 13.3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314억 9천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12.38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콴타 서비스는 또한 2026년 EBITDA를 30억 9천만 달러에서 32억 5천만 달러, 조정 EBITDA는 33억 4천만 달러에서 35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러한 낙관적인 가이던스는 전력 인프라 솔루션 부문의 강력한 수요와 2025년 완료된 Tri-City Group, Wilson Construction Company, Billings Flying Service 등 3건의 전략적 인수가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에 0.40~0.50달러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에 기반한다.
▲ 인프라 대전환 시대의 핵심 주자로 부상
콴타 서비스의 성장은 미국의 인프라 대전환이라는 거시적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의 급증, 재생 에너지 통합, 전력망 현대화 등은 막대한 규모의 신규 인프라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콴타 서비스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직 통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회사는 2028년까지 고전압 변압기 제조 역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향후 수년간 5억~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중반 Dynamic Systems 인수를 통해 기계 및 공정 인프라 분야 역량을 강화하며 기술, 반도체, 헬스케어 등 고성장 시장으로의 노출을 확대했다. 2025년 10월에는 NiSource와 인디애나주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위한 3기가와트(GW) 전력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전력 생산 및 그리드 인프라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 전문가 평가 및 향후 전망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콴타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24개 증권사 중 18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보통 매수"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593.2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Wolfe Research는 4월 1일 콴타 서비스의 목표주가를 576달러에서 60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2030년까지 연간 15~20%의 조정 주당순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BMO Capital은 3월 27일 콴타 서비스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650달러로 제시했다. 콴타 서비스는 3월 31일에 개최된 2026년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30년까지 조정 주당순이익이 연평균 15~20% 성장할 것이라는 장기 목표를 제시하며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에서는 주가가 공정 가치 대비 과대평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의 지연 또는 취소 위험 또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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