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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 블랙록 지분 확보 및 대규모 수주 기대감 지속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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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3일 11시 40분 (한국 시각) 현재, 삼성중공업(010140)이 전일 대비 3.53% 상승한 27,85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지분 확보 소식과 대규모 선박 수주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블랙록, 삼성중공업 주요 주주 등극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는 2026년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삼성중공업(010140) 주식 4,405만 6,088주(지분율 5.01%)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했다. 블랙록은 지난 3월 24일 기준 4.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추가 매수를 통해 3월 25일 자로 보고 기준선인 5%를 넘었다. 블랙록은 이번 지분 확보 목적을 단순 투자로 밝혔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글로벌 조선 업황 회복에 대한 블랙록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JP모건으로부터 대형가스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010140)은 2026년 4월 1일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친환경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총 3,420억 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발주처는 JP모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척당 계약가는 약 1.13억 달러로 현재 시장 신조 가격인 약 1.1억 달러를 소폭 웃돈다. 이 선박들은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 운반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2029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적 수주액 31억 달러(16척)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의 22%를 달성했다.

▲ 조선업 전반의 긍정적 기류 형성

조선업계는 중동 분쟁 여파로 VLGC 용선료가 상승하는 등 시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신조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LNG 수출 확대 및 카타르의 선단 교체 수요 등을 감안할 때 LNG선 추가 발주가 최대 100척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의 배경에 '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핵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있으며, 이는 국내 조선업계의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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