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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 구광모 회장 미국 ESS 거점 점검 및 AI 시대 에너지 인프라 선점 기대감에 상승세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3일 11시 49분 (한국 시각) 현재, LG(003550)가 전일 대비 1.59% 상승한 86,15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거점을 직접 방문하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는 ESS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 구광모 회장, 미국 ESS 사업 현장 방문 및 통합 솔루션 역량 강조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3월 30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시스템 통합(SI) 전문 자회사 버테크(Vertech)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어떤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며 "ESS 배터리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고객에게 부가가치가 높은 통합 솔루션 역량을 높여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 지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을 LG그룹의 주요 성장 기회로 판단하고, ESS를 단순 전력 저장 장치를 넘어 AI 시대 전력 공급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재정의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 AI 시대 에너지 인프라 주도권 확보 및 글로벌 사우스 공략 가속화

구광모 회장은 미국 ESS 사업 거점 점검에 이어 브라질을 방문하며 'AI 인프라'와 '글로벌 사우스'(신흥시장)라는 LG그룹의 두 가지 미래 성장 축을 반영한 행보를 이어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지난해 약 300GWh에서 2030년 750GWh 수준으로 2.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가 주요 배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ESS 배터리를 현지 생산, 공급하는 기업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도입 및 북미 생산 거점 5곳을 ESS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LG전자(066570)는 브라질에 냉장고 신공장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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