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3일 12시 15분 (한국 시각) 현재, 셀트리온(068270)이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9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의약품 관세가 15%로 확정되며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안도감이 작용한 가운데, 자체적인 미국 현지 생산 전략과 신규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반영되며 하락폭이 제한된 결과로 분석된다.
▲ 미국 의약품 관세 15% 확정, K바이오 최악 면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의약품에 최대 100%의 고율 관세 부과를 공식화했지만, 한국과 같은 무역협정 체결국에는 의약품 관세가 15%로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바이오시밀러는 일정 기간 무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당초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또한 이미 미국 내 약 2년치 상당의 원료의약품 이전은 물론 현지에 생산 공장을 확보하고 운영 중이며, 공장 증설 계획까지 세우는 등 중장기 대책을 완벽히 마련하여 관세 관련 어떠한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이 관세 리스크 완화에 기여하며 주가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CTP51(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대감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3월 30일, 글로벌 매출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바이오시밀러인 'CTP51'의 한국 임상 3상 시험계획 변경 신청 공시를 발표했다. 이 공시는 허가 전략 수정에 따른 임상시험 대상자 수 조정을 목적으로 하며, CTP51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로, 2023년 기준 약 2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2029년 미국에서 물질 특허가 만료될 예정인 만큼, CTP51의 성공적인 개발은 셀트리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K바이오 산업 성장 견인 및 장기 비전
셀트리온(068270)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함께 K바이오 상위 22개사 합산 매출 30조 원 돌파를 견인하며 국내 바이오 산업 성장의 핵심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 K바이오 상위 22개사 합산 매출 30조 돌파…삼바·셀트리온이 견인 (2026.04.03 06:52)] 또한, 셀트리온은 송도에 약 1.2조 원을 투자하여 총 18만 리터 규모의 4, 5공장을 2030년까지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체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이다. 이러한 선제적인 생산 능력 증설은 향후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국면에서 셀트리온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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