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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Advanced Micro Devices 주가 217.50 기록, AI 반도체 성장 기대감 ... 시장 분석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3일(현지시간) 반도체 기업 Advanced Micro Devices (AMD)의 주가가 전일 대비 3.47% 상승한 217.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새로운 데이터센터용 제품 출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AMD의 약진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AI 붐에 힘입어 2026년에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며, 다수의 업계 리더들은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AMD는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AMD의 MI300 시리즈 GPU는 하이퍼스케일 고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OpenAI는 MI300X에 대한 지원을 발표했다. 이는 고용량 메모리 (192GB HBM3)를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 추론의 핵심 병목 현상을 해결하며, 시스템 복잡성을 줄이고 노드 간 통신 오버헤드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다. 한국의 한 AI 스타트업 또한 AMD의 MI355 가속기에 대한 상당한 규모의 주문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AMD의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내 역할 확대를 시사한다.

▲ 데이터센터 솔루션 확장: MI400 시리즈와 베니스 CPU

AMD는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AI 가속기인 Instinct MI450과 Helios 랙 스케일 플랫폼(MI455X)을 포함한 MI400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이 MI400 시리즈는 2026년 AMD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25%에 해당하는 72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Meta와의 6기가와트 규모 GPU 공급 파트너십 중 첫 1기가와트 규모의 배포가 2026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MI450 기반 GPU, 6세대 EPYC CPU, ROCm 소프트웨어 및 Helios 랙 스케일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데이터센터 GPU 매출은 2026년에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총 데이터센터 매출은 73% 성장하여 28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MD는 2026년 하반기에 차세대 "베니스(Venice)" 서버 CPU를 출시하며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새로운 칩이 서버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여 데이터센터 서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12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소비자 시장 점유율 확대와 로드맵

AMD는 AI PC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6년 CES에서 Zen 5 아키텍처와 XDNA 2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기반으로 최대 60 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 Ryzen AI 400 및 Ryzen AI PRO 400 시리즈를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다. 게이밍 분야에서는 Zen 5 CPU와 2세대 3D V-Cache 기술을 적용한 Ryzen 9850X3D를 출시하며 '가장 빠른 게이밍 프로세서'로 포지셔닝했다. 2026년 3월 Steam 하드웨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AMD는 CPU 및 GPU 시장 점유율을 모두 확대하며 소비자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GPU 시장 점유율은 2월 10.61%에서 3월 18.55%로 크게 증가하며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점유율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

▲ 재무 성과 및 향후 전망

AMD는 2025년 4분기에 10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고,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인 1.32달러를 상회하는 1.53달러를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은 54억 달러의 매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약 98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수치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AMD의 연간 매출을 약 400억 달러에서 470억 달러로, 데이터센터 매출을 290억 달러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AMD는 향후 3~5년간 연평균 35% 이상의 매출 성장과 60% 이상의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GAAP(Non-GAAP) 기준 주당순이익 20달러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와의 AI GPU 시장 경쟁 심화, 지정학적 위험, 그리고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시장은 AMD의 AI 칩 수요 증가와 데이터센터 확장 능력에 주목하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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