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전력 및 가스 공급업체 Alliant Energy (Lnt)의 주가가 전일 대비 1.26% 상승한 72.85달러에 마감하며 9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회사는 데이터 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2030년까지 피크 전력 부하 50% 증가를 전망하며, 2026년 견조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폭증
미국 유틸리티 부문은 2026년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센터 운영 확대로 전력 수요의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Alliant Energy는 특히 아이오와와 위스콘신 주에서 데이터 센터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이러한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3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 센터 수요를 확보했으며, 이는 2030년까지 피크 전력 부하를 50%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급증하는 수요는 전력망의 물리적 인프라와 기존 규제 및 시장 구조에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나, Alliant Energy에는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2025년 견조한 실적 및 2026년 실적 가이던스 확정
Alliant Energy는 2025년 회계연도에 견조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 2025년 GAAP 주당순이익(EPS)은 3.14달러로, 2024년 2.69달러 대비 증가했다. 계속사업부문 조정 주당순이익(Ongoing EPS)은 3.22달러로, 전년 대비 6% 성장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Alliant Energy는 2026년 계속사업부문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3.36달러에서 3.46달러로 확정했으며, 이는 2025년 대비 6.6%의 성장을 의미한다. 2026년 연간 보통주 배당금 목표 또한 주당 2.14달러로, 2025년 대비 5.4%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10년 이상 지속된 6% 이상의 연평균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 대규모 자본 투자와 규제 환경의 역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lliant Energy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의 자본 지출 전망을 17% 증가한 134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투자 계획에는 1,600메가와트(MW)의 신규 천연가스 자원, 1,000MW의 신규 에너지 저장 시설, 1,300MW의 신규 재생 에너지 설비 증설이 포함된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자산 기반(rate base)의 연평균 12%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래 수익 성장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오와와 위스콘신 주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은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한다. 이들 주에서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개별 고객 요금(ICR) 제도를 운영하여, 대규모 전력 소비 고객에게 인프라 업그레이드 비용을 부담하게 함으로써 기존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Alliant Energy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 12월, Alliant Energy는 위스콘신 주에서 2026년과 2027년 요금 검토 합의에 도달하여 향후 2년간 재정적 예측 가능성을 확보했다.
▲ 중장기 성장 전망 및 리스크 요인
Alliant Energy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5~7% 범위의 상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데이터 센터와 같은 고부하 고객을 온보딩하는 방식을 강화하고, 다년간의 예상 부하 변화를 고려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다만, 비용 상승 및 프로젝트 지연 위험은 Alliant Energy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Alliant Energy에 대해 "매수" 등급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73.11달러에서 73.67달러 사이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3일(현지시간), 기준, Mizuho는 Alliant Energy의 목표주가를 73달러에서 74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견고한 성장 동력과 함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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