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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성광벤드, 이란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징수 계획 승인으로 에너지 플랜트 투자 기대감 증폭

정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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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6일 10시 39분 (한국 시각) 현재, 성광벤드(014620)가 전일 대비 4.80% 상승한 41,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징수 계획 승인 소식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이에 따른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이란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징수 계획 승인
이란 의회는 2026년 3월 30일(현지 시각)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를 통해 호르무즈해협 통행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관리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 계획안은 선박 척당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원)의 통행료를 이란 화폐인 리알화로 징수하고, 미국 및 이스라엘 선박, 그리고 이란에 제재를 가한 국가의 선박에 대한 해협 통과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연간 최대 1000억 달러(약 150조원)의 수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 계획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상 국제 해협의 통과통항권을 보장하고 통행료 부과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 또한, 의회 본회의 투표와 헌법수호위원회 검토, 대통령 서명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시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의 통제권 강화 움직임은 국제 유가 상승 압력 및 에너지 공급망 불안을 야기하며, 각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 노력과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 성광벤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핵심 공급사

성광벤드(014620)는 용접용 관이음쇠(Butt Welding Pipe Fittings)를 제조하여 석유화학, 조선해양, 발전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ELBOW, TEE, REDUCER 등이며, 대형 조선소 및 건설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성광벤드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생산 설비를 갖춘 소수의 종합 피팅 회사 중 하나이며, 글로벌 4대 피팅사로 평가된다.
동사의 사업은 유가 변동, 건설 및 조선업 경기 등 전방 산업의 투자 동향에 민감한 특성을 지닌다. 최근 LNG 수요 증가와 북미 LNG 수출 터미널 증설 계획 등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는 피팅 산업 업황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징수 계획 승인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및 유가 변동성 증가는 장기적으로 에너지 플랜트 및 조선업 분야의 신규 투자나 프로젝트 수요를 자극할 수 있으며, 이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성광벤드(014620)의 수혜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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