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집중호우 취약 지대인 둔치주차장 39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고립 및 침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16개 시군의 5천654개 주차면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시설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둔다. 도는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보완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침수 위험 반복, 둔치주차장의 구조적 취약성
하천 변에 조성된 둔치주차장은 도심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해 왔지만, 지대가 낮다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 피해에 노출되어 왔다. 특히 하천 수위가 급격히 불어날 경우 주차된 차량이 순식간에 고립되거나 침수되는 사고가 반복 발생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높았다. 이는 둔치주차장의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배경이다.
▲ 16개 시군, 한 달간 합동 점검 진행
경기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오는 5월 8일까지 한 달간 고양, 용인, 안양, 남양주, 의정부 등 16개 시군에 위치한 둔치주차장 39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와 해당 시군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총 5천654면에 이르는 주차 공간의 안전성을 면밀히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상 악화 시 주차장 이용 제한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 여부, 무단 진입을 막는 차량 통제 게이트의 정상 작동 상태 등 안전시설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 신속한 보수와 대응 체계 구축 목표
점검 결과 안전시설이 미비하거나 관리 계획이 부실한 둔치주차장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완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까지 모든 보수 작업을 완료하여 예기치 못한 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자산 손실이나 위험 상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찬웅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집중호우 시기 둔치주차장은 찰나의 판단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지역"이라며,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민들이 하천 변 주차장을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히 시설물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관리 체계 구축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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