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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4월 기온 0도 안팎 기록, 평년 대비 하락 ... 변동성 심화

이겨례 기자
꽃샘추위 4월 기온 0도 안팎 기록, 평년 대비 하락 ... 변동성 심화
©연합뉴스 제공

 

4월 초 전국적으로 영하권에 가까운 기온이 관측되며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상 낮게 형성되어 옷차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 이상 저온 현상 심화

최근 찬 북서풍의 영향으로 전국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을 기록하는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26년 4월 7일 아침 경기 파주 지역은 영하 3.0도를 기록하며 예년 이맘때 기온보다 5.2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 역시 아침 최저기온이 3.3도로 평년 아침 최저기온을 3.2도 밑돌았다. 이는 전형적인 봄 날씨와는 동떨어진 기온 패턴으로,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기온 데이터 분석 및 현황

2026년 4월 7일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 5.0도, 인천 6.9도, 대전 6.7도, 광주 7.7도, 대구 8도, 울산 8.5도, 부산 9.5도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아침 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 자릿수에 머물러 체감하는 추위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낮 최고기온 또한 전국적으로 12도에서 15도 사이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되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 4월 초순의 낮 최고기온이 15~20도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꽃샘추위는 이례적으로 강한 수준이다.

▲ 강풍 동반, 해상 활동 제약

이번 꽃샘추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며 체감 온도를 더욱 낮추고 있다. 대부분의 해안 지역과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3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산지에서는 시속 70㎞(초속 19.4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동해중부 안쪽 먼바다와 동해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 제주 서부 앞바다, 제주 동부 앞바다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0~60㎞(초속 8~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중부 바깥 먼바다, 동해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서는 밤까지 이 같은 해상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선박 운항 및 조업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기온 회복 전망 및 대응

기상청은 2026년 4월 9일까지 평년 기온을 다소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월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9도로 예측되며, 4월 9일에는 아침 기온이 3도에서 12도, 낮 기온은 12도에서 17도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온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농가에서는 냉해 피해 방지를 위한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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