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 12시 36분 (한국 시각) 현재, 현대건설(000720)이 전일 대비 2.44% 상승한 155,6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건설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손잡고 소프트웨어 중심 미래 도로체계(SDR), 하이퍼루프 등 차세대 모빌리티 및 첨단 인프라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미래 인프라 기술 개발 협력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교통 등 인프라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도로체계(SDR) 전환과 하이퍼루프 인프라 기술 개발 및 실증이다. SDR은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실시간 도로 상황을 제어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며, 하이퍼루프는 진공 튜브 내 자기부상 고속열차를 시속 1000㎞ 이상으로 운행하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현대건설은 KICT가 보유한 원천기술과 자사의 현장 실증 역량을 결합하여 차세대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을 선점하고, 기존 핵심 사업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중동 재건 및 원전 시장 확대 기대감
건설업종 전반에 걸쳐 중동 재건 및 원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 또한 현대건설(000720)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중재안 논의가 진행되면서 중동 지역 재건 발주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원전·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믹스 재편 수요도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 대형 원전 건설 수행 계약 체결,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전업무 계약 체결 등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수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건설이 원전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건설주에서 원전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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