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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 자회사 DL이앤씨의 SMR 표준화 설계 계약 및 미국 에너지 시장 확장 기대감에 상승

윤근일 기자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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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7일 12시 41분 (한국 시각) 현재, DL(000210)이 전일 대비 3.19% 상승한 64,7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DL그룹의 자회사 DL이앤씨(375500)가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대한 미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DL이앤씨, 미국 SMR 표준화 설계 계약 체결
DL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DL이앤씨(375500)는 지난 2026년 3월 25일, 미국의 SMR 선도 기업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50억 원) 규모의 이 계약은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 건설사가 SMR 표준화 설계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DL이앤씨가 최초로, 발전소 내 각 설비가 어떻게 상호 연계되어 작동할지를 구체화하는 SMR 건설의 뼈대가 되는 작업이다. 엑스에너지는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4세대 SMR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완성된 설계는 2030년 가동 예정인 초도호기를 시작으로 엑스에너지가 미국 텍사스주와 워싱턴주에서 추진 중인 후속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될 전력은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공급될 계획이다.

▲ DL그룹의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및 미국 시장 경쟁력 강화

DL그룹은 SMR 사업을 포함한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주사인 DL의 종속회사인 DL에너지가 SMR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를 맡고, DL이앤씨는 설계, 조달, 시공(EPC)을 수행하며, 이후 발전 및 운영은 DL에너지가 담당하는 수직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DL에너지는 현재 미국에서 가스복합발전소를 투자 및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에너지 개발사로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와 함께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행할 대미투자특별법이 오는 6월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DL그룹을 포함한 국내 에너지 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원(NNL)에 따르면 전 세계 SMR 시장은 2035년까지 85GW 규모로 성장하며, 이는 약 5,000억 달러(한화 약 753조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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