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무인기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 최대 항구 노보로시스크 석유 시설이 대규모 화재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 수출업체 피해 규모는 9억7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 공격은 중동 사태발 유가 상승 이익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측의 교전은 민간인 피해를 동반하며 확전 양상을 보인다.
▲ 러시아 핵심 수출 거점 타격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영향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연안 최대 항구 도시 노보로시스크의 석유 터미널을 무인기로 공격했다. 이번 공격은 전날 밤에 이뤄졌으며, 석유 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이미지에서도 이 지역의 대규모 화재가 포착됐다. 노보로시스크는 러시아 흑해 지역의 핵심 수출 시설이 밀집된 항구다.
우크라이나의 이러한 공격은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러시아가 원유 수출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프리모르스크와 우스트루가 지역을 다섯 차례 공습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수출업체의 피해는 총 9억7천만 달러(약 1조4천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러시아는 전파 방해와 물리적 방벽 등 다양한 방공망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의 진화하는 무인기 기술 수준을 따라잡지 못하며 방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민간인 피해 증대와 종전 협상 교착 상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들을 겨냥한 무인기 공격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러시아 무인기 공격으로 시내버스가 파손되어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이 공격은 시민들이 출근하는 시간대에 발생하여 인명 피해가 컸다.
양국 간의 교전 격화는 종전 협상의 교착 상태와 맞물려 있다. 미국 중재로 올해 초 세 차례 종전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했다. 특히 중동 사태가 시작된 이후에는 협상 자체가 완전히 중단된 상황이다. 이러한 군사적 충돌의 증가는 국제 안보에 대한 우려를 심화하고,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지속적인 공방은 국제 정세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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