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산업재 및 소비재 기업 3M (MMM)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44.3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PFAS(과불화화합물) 관련 소송 리스크의 지속적 관리와 헬스케어 사업부 스핀오프 이후 신사업 투자 확대가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 PFAS 소송 리스크 지속과 주가 영향
3M은 '영원한 화학물질'로 알려진 PFAS와 관련하여 다수의 환경 소송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기업의 재무 상태와 주가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저지 환경보호국(NJDEP)은 3M과 듀폰의 25억 달러 규모 PFAS 합의를 지지하기 위해 16일(현지시간), 까지 추가 자료를 법원에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합의에 대해 일부 이해 관계자들은 정화 비용 충당에 불충분하다는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3M은 2026년 4월 15일 4억 4천만 달러 규모의 PFAS 관련 합의금 지급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현금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인별 PFAS 노출 관련 소송의 첫 번째 벨웨더 재판이 2026년에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법적 리스크의 해소 또는 확대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M은 2026년까지 PFAS 제조 공정을 중단할 계획임을 밝히며 관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헬스케어 분사 이후 사업 재편 가속화
2024년 4월 1일, 3M은 헬스케어 사업부인 솔벤텀(Solventum, SOLV)을 성공적으로 분사하며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3M은 솔벤텀의 지분 19.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5년 이내에 매각될 예정이다. 솔벤텀은 2025년 회계연도에 8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6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2~3%로 전망하고 있다. 3M은 분사 이후 주력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6년 3월 19일, 3M은 매디슨 소방구조대(Madison Fire & Rescue)를 인수하고 스콧 세이프티(Scott Safety)와 통합하여 선도적인 소방안전 사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형 빔 광학(EBO)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생산 능력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을 3월 16일 밝혔다. 이러한 전략적 재편은 3M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 2026년 실적 전망 및 시장 평가
3M은 2026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8.50~8.70달러 범위로 제시했으며, 조정 총 매출은 약 4%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5년 4분기 조정 EPS 1.83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2026년 1분기 조정 EPS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02달러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3M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유(Hold)"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172.64달러 수준이다. 최근 일부 정치인의 주식 매도 소식과 함께, 다양한 투자 기관의 3M 주식 보유 비중 조정이 관찰되는 등 시장의 센티멘트는 엇갈리고 있다. 다만, 3M은 2025년 말 연간 매출 249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률 23.4%를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이는 조정된 배당 정책과 함께 PFAS 합의금 지급을 위한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법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신사업 분야에서의 성과 창출이 향후 3M의 기업 가치 평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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