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어제미장] Darden Restaurants, 주가 3% 하락 ... 오늘 마감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7일(현지시간) 캐주얼 다이닝 기업 다든 레스토랑(DRI)의 주가가 190.63달러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3.02% 하락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데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내부자 주식 매도 소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3분기 실적, 매출 기대치 하회

다든 레스토랑은 2026 회계연도 3분기(2월 22일 종료)에 총 매출 3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1개의 신규 레스토랑 개점과 기존 레스토랑 매출(same-restaurant sales) 4.2% 증가에 힘입은 수치다. 특히 올리브 가든, 롱혼 스테이크하우스, 야드 하우스, 체다스 스크래치 키친 등 주요 브랜드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3억 3천만 달러에 약 3천만 달러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매출 기대치 하회는 주로 1월 겨울 폭풍으로 인해 40% 이상의 레스토랑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등 악천후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자(CEO) 릭 카데나스(Rick Cardenas)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을 잘 관리했다고 언급했으나, 시장은 매출 부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 2026 회계연도 전망 상향에도 투자 심리 위축

다든 레스토랑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026 회계연도 재무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총 매출 성장률은 약 9.5%로, 기존 예상치에서 상향 조정되었으며, 기존 레스토랑 매출 성장률도 약 4.5%로 제시했다. 또한 약 70개의 신규 레스토랑을 개점할 계획이며,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10.57달러에서 10.67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연간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일 주가 하락은 단기적인 매출 부진과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다든 레스토랑이 테이크아웃 및 배달 주문 확장 노력과 메뉴 간소화를 통해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브랜드 포트폴리오 조정 및 운영 전략 변화

다든 레스토랑은 효율성 증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약 14개의 바하마 브리즈(Bahama Breeze) 레스토랑을 영구 폐쇄하고 나머지 약 14개 매장을 다른 다든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올리브 가든 캐나다 사업부를 프랜차이즈 파트너에게 매각하며 프랜차이즈 및 로열티 모델로 전환했다. 이는 회사 전체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한편, 다든 레스토랑은 예기치 못한 날씨 변화와 물류 문제로 인한 국내 농산물 공급망의 변동에 대응하여 핵심 주방 프로토콜을 변경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리브 가든과 롱혼 스테이크하우스 등 주요 브랜드의 메뉴에서 양상추 대신 양배추, 케일, 루꼴라 등의 견고한 제철 채소를 사용하거나 아스파라거스 대신 구운 뿌리채소를 활용하는 등 식재료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인 적응으로 풀이된다.

▲ 내부자 주식 매도 동향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다든 레스토랑의 그룹 사장 멜빈 존 마틴(Melvin John Martin)이 지난 4월 6일, 보통주 5,091주를 약 99만 8,040달러에 매도했다. 주당 매도 가격은 196.0401달러로, 그는 이전에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주당 124.24달러에 행사한 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부자 매도 소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을 수 있다.

▲ 향후 주가 전망과 시장 분석

다든 레스토랑의 주가는 3분기 매출 기대치 하회와 내부자 매도 소식으로 인해 일시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27명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다든 레스토랑에 대해 "보통 매수(Moderate Buy)"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226.2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7.95%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롱혼 스테이크하우스의 7.2% 매출 증가와 올리브 가든의 3.2% 매출 증가 등 핵심 브랜드의 견고한 실적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육류 가격 상승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레스토랑 수준 EBITDA 마진 감소 및 소비 심리 위축 가능성 등은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든 레스토랑은 32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며 3.05%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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