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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핵심 키워드, Duke Energy 주가 131.82달러 마감, 0.31% 상승 ... 에너지 사업 확장 및 친환경 전환 동향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7일(현지시간) 유틸리티 기업 듀크 에너지(DUK)의 주가가 전일 대비 0.31% 상승한 131.82달러에 마감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주가 상승은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전략적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애널리스트 목표가 상향 및 기관 투자 확대

듀크 에너지는 주요 투자은행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듀크 에너지의 목표 주가를 127.00달러에서 143.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BMO 캐피털 마켓츠는 136.00달러의 목표 주가로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재확인했으며, 골드만삭스와 UBS 그룹 또한 목표 주가를 올렸다. 이러한 목표가 상향 조정은 듀크 에너지의 성장 잠재력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분기 주당순이익(EPS) 1.5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1.49달러를 상회했으며, 매출 역시 79억 4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넘어섰다. 기관 투자자들의 지분 확대 또한 눈에 띈다. 현재 기관 투자자들은 듀크 에너지 주식의 65.31%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분기 동안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듀크 에너지의 가치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대규모 자본 지출 계획 및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대응

듀크 에너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1,03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 유틸리티 부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규제 자본 계획 중 하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계획 대비 약 18% 증가한 수치다. 이 투자는 주로 전력망 현대화, 청정 에너지 발전 확충, 그리고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에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센터와 같은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의 급증은 듀크 에너지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듀크 에너지는 구글과 함께 '청정 전환 관세(clean transition tariff)' 도입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 제도는 데이터 센터 및 기타 대형 전력 소비 고객이 자체적인 청정 에너지 발전원을 개발하여 전력 수요를 충당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전력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에너지 전환 전략 구체화 및 포트폴리오 재편

듀크 에너지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공공서비스위원회(PSCSC)는 듀크 에너지의 앤더슨 카운티에 새로운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수소 활용이 가능한 1,400메가와트(MW)급 복합화력 발전소로, 2027년 중순 착공하여 2031년 초부터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듀크 에너지가 지난 10년 동안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건설하는 첫 신규 발전소다. 동시에 듀크 에너지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그린 소스 어드밴티지(Green Source Advantage, GSA)'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고객들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10MW 규모의 에비 태양광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의 GSA 익스프레스 프로그램은 시스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콜드 스토리지, 다임러 트럭 노스 아메리카 등 주요 기업의 참여로 초기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177.3MW의 재생에너지 용량을 확보했다. 또한 듀크 에너지는 2035년까지 9,200MW, 2040년까지 15,000MW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보하고, 5,600MW의 배터리 저장 용량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청정 에너지 투자와 함께, 회사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듀크 에너지는 테네시주 피드몬트 내추럴 가스 사업부를 스파이어에 24억 8천만 달러에 매각 완료했다. 이는 회사의 전략적 자산 재배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 1분기 실적 발표 임박 및 향후 전망

듀크 에너지는 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리 사이데리스 최고경영자(CEO)와 브라이언 사보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하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실적과 사업 및 재무 현황이 논의될 것이다. 시장은 듀크 에너지가 발표할 구체적인 재무 성과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고객에게 합리적인 에너지 비용을 제공하면서도 대규모 자본 지출 계획을 어떻게 이행해나갈지에 주목하고 있다. 듀크 에너지는 2026년 탄소 계획 업데이트 과정에서 2030년 중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가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50년 넷 제로(Net-Zero) 탄소 배출 목표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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