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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주가 10.66% 상승,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자금 확보 가시화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7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코퍼레이션(PSKY)의 주가가 전일 대비 10.66% 상승한 10.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중동 국부 펀드로부터 240억 달러 규모의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 자금 조달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 심리 회복을 시사한다.

 

▲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자금 조달 가속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코퍼레이션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위한 약 240억 달러(한화 약 32조 5천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중동의 세 주요 국부 펀드로부터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가 주도하는 이 투자 컨소시엄에는 카타르 투자청(Qatar Investment Authority)과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리마드 홀딩스(L'imad Holding Co.)도 참여하고 있다. 이 자금은 총 1100억 달러에 달하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거래에 필요한 핵심 재원으로, 이번 소식은 거래 성사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 경쟁사 제치고 미디어 산업 재편 주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코퍼레이션은 2025년 8월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으로, 미디어 시장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추진해왔다. 앞서 넷플릭스 또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제안이 우위를 점하며 넷플릭스는 인수를 포기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CBS, HBO, CNN 등 글로벌 미디어 브랜드를 통합하여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메가 미디어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사의 합병은 선형 TV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산업 구조 속에서 콘텐츠 자산과 유통망을 통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주주 투표와 규제 승인 과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이사회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을 만장일치로 권고했으며, 주주 투표는 23일(현지시간), 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거래는 주주 승인 외에도 미국 법무부 및 유럽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2026년 3분기까지 거래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동 투자자들은 새로운 합병 회사에서 의결권이 없는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어서, 미국의 해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강제 심사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또한 자사 정관을 개정하여 클래스 B 주식의 발행 한도를 늘리고 클래스 B 주식에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분 금융 조달 유연성을 확보했다.

▲ 합병 후 시너지 및 시장 전망

이번 합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2026 회계연도에 약 690억 달러의 예상 매출과 180억 달러의 조정 EBITDA를 달성하며 60억 달러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재무적 성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에 대해 '비중 축소' 또는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남아있는 규제 불확실성과 통합 과정에서의 잠재적 위험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구겐하임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합병 관련 컨퍼런스 콜 이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목표 주가를 14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미디어 산업의 판도를 바꿀 이번 메가 딜의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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