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유틸리티 기업 Public Service Enterprise Group (PEG)의 주가가 81.61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대비 0.69%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며 핵심 유틸리티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PSEG의 전략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 7일 뉴욕 증시 마감 현황
7일 뉴욕 증시에서 Public Service Enterprise Group (PSEG)의 주가는 81.61달러를 기록하며 0.69%의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규제 유틸리티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회사의 전략적 변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력 및 가스 공급을 핵심으로 하는 PSEG는 꾸준한 배당 성향과 함께 신흥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 2025년 실적 및 2026년 전망: 견고한 성장세 지속
PSEG는 2025년 견고한 재무 성과를 발표하며 경영진의 실행력을 입증했다. 2025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주당 4.05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12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통적인 유틸리티 기업으로서 이례적인 성장률로, 새로운 기본 요금 승인과 효율적인 운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PSEG는 21년 연속으로 경영진의 이익 가이던스를 충족하거나 초과 달성하며 신뢰성을 구축해왔다. 2026년에는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주당 4.28달러에서 4.40달러로 제시했으며, 중간값 기준 2025년 대비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30년까지 25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 계획과 연간 6~8%의 장기 이익 성장 목표를 제시하며 미래 성장 로드맵을 강화하고 있다.
▲ AI 시대의 전력 수요: 데이터 센터 전략 부상
PSEG는 급증하는 AI 기반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사의 원자력 자산을 적극 활용하며 AI 인프라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공지능 모델은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며, 이는 곧 엄청난 양의 전력 소비로 이어진다. 메타나 아마존과 같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AI 혁명에 필요한 안정적인 장기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청정하지만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PSEG가 보유한 원자력 에너지는 청정하고 안정적인 기본 부하 전력원으로서 데이터 센터 운영에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PSE&G 네트워크의 대규모 전력 부하 문의가 약 11,800메가와트에 달하는 것은 데이터 센터의 강한 전력 수요를 방증한다. PSEG는 켄일워스(Kenilworth)에 2027년까지 1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개발 중이며, 2년 내에 300메가와트까지 확장이 가능하여 시장에서는 PSEG를 단순 유틸리티 기업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분류할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 배당금 인상과 주주 가치 환원
PSEG는 주주 가치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2026년 1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주당 0.67달러로 결정했으며, 이는 이전 분기 대비 주당 0.04달러 증가한 수치로, 연간 배당률은 2.68달러, 약 6% 인상된 수준이다. 이로써 PSEG는 15년 연속 연간 배당금을 인상했으며, 119년 연속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랄프 라로사(Ralph LaRossa) PSE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 연간 배당률 약 6% 인상은 15년 연속 배당금 인상을 기록한 것"이라며, "일관되고 지속 가능한 배당 성장은 회사의 예측 가능한 수익 창출 및 견고한 재무 상태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밝혔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요인
PSEG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은 엇갈리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BofA 증권은 PSEG의 목표주가를 95달러에서 84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나 '매수' 등급을 유지했고, Wells Fargo는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92달러로 제시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PSEG의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94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JP모건(JPMorgan) 또한 목표주가를 85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다. 이러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규제 리스크와 내부자 거래 활동은 주시해야 할 요소다. 2026년 중순으로 예정된 뉴저지 공공사업위원회(BPU) 보고서 발표는 PSEG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랄프 라로사 CEO와 리처드 T. 시그펜(Richard T. Thigpen)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의 최근 주식 매도 활동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분석가들은 PSEG의 부채가 영업 현금 흐름으로 충분히 감당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규모 자본 프로젝트나 규제 지연이 재정적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PSEG는 이러한 잠재적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AI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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