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어제미장] ServiceNow 주가 1.83% 하락, 애널리스트 목표가 하향 ... 클라우드 시장 변동성

정휘 기자
어제 미장 리뷰

7일(현지시간)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업 ServiceNow(NOW)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83% 하락한 100.5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하향 조정과 맞물려 기술주 전반의 조정 분위기 속에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움직임이다.

 

▲ ServiceNow 주가 조정 배경 및 애널리스트 동향

ServiceNow의 주가 하락은 여러 대형 투자은행의 목표가 하향 조정 발표와 궤를 같이한다. 7일, BTIG는 ServiceNow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185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스 역시 같은 날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216달러에서 18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4월 2일 Stifel은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35달러로, 3월 31일 Wells Fargo는 225달러에서 185달러로 낮춘 바 있다. 이러한 애널리스트들의 움직임은 2026회계연도 구독 매출 성장 가이던스가 제한적인 상승 여력을 보이며 공격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시장 전반의 기술주 피로감 및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반적으로 ServiceNow에 대한 컨센서스 등급은 '보통 매수'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187.46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 AI 기반 성장 전략과 재무 건전성

ServiceNow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동사의 생성형 AI 스위트인 'Now Assist'는 전 회계연도 말 연간 계약 가치(ACV) 6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6년 말까지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는 AI가 비용 센터가 아닌 강력한 수익 창출원임을 입증하며 'SaaS(Software as a Service) 종말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ServiceNow는 '어시스트 토큰'과 성공적인 트랜잭션 결과에 연동된 가치 기반의 과금 모델로 전환하며 AI가 수행하는 '디지털 노동'에 대한 대가를 받는 전략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재무적으로 ServiceNow는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6년 회계연도 구독 매출은 155억 3천만 달러에서 155억 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연간 매출 성장률은 14.8%로 미국 시장 평균 10.4%를 상회하며, 연간 수익은 2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 기대치인 15.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일 기준 ServiceNow의 Forward P/E 비율은 25.12로 산업 평균 12.9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보이며, PEG 비율은 1.05를 기록했다.

▲ 클라우드 및 기술 산업의 변화와 전망

2026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AI 기반 자율 플랫폼으로의 전환, 거버넌스 및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 증대, 그리고 AI 기반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전략의 진화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2026년에 9,05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이 전체 시장의 55.88%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의 73%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SaaS 지출 역시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술 섹터 전반은 여전히 AI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 조정 압력을 받고 있으며, ServiceNow 또한 고점 대비 56% 하락한 상태다. 4월 22일 ServiceNow는 2026년 1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7.28% 증가한 0.95달러, 매출은 21.39% 증가한 37.5억 달러가 예상된다. 또한, 5월 21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줌(Zoom)의 에릭 위안(Eric Yuan)을 포함한 9명의 이사 선출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러한 발표들은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ServiceNow의 향후 방향성과 기술주 투자 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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