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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1.1조원 규모 항암 신약 도입 및 석유화학 사업 재편 가속화로 성장 기대감 고조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8일 10시 33분 (한국 시각) 현재, LG화학(051910)이 전일 대비 2.94% 상승한 333,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LG화학이 1.1조 원 규모의 혁신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석유화학 사업의 고부가가치 전환 및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1.1조원 규모 혁신 항암 신약 후보물질 도입
LG화학은 지난 4월 1일 미국 바이오텍 프론티어 메디신즈와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항암 신약 후보물질 ‘FMC-220’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총 1.1조 원 이상의 규모로 알려졌다. FMC-220은 미개척 종양 억제 단백질인 p53의 Y220C 돌연변이에 작용하여 p53의 본래 기능을 복원하는 p53 Y220C 활성화제다. 이 돌연변이는 전체 암 환자의 약 1~3%에서 확인되는 중요한 표적이지만, 단백질 구조적 한계로 인해 약물 개발이 어려운 '언드러거블(Undruggable)' 영역으로 분류되어 왔다. LG화학은 이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통해 난소암을 초기 적응증으로 설정하고, 미국과 한국에서 올해 안에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LG화학의 생명과학 사업 부문 강화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석유화학 사업 고부가가치 전환 및 구조조정 가속화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의 저수익 범용 사업 구조조정과 고부가가치 사업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회사는 지난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발전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LG화학은 이미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재편 요청에 응답하여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했으며, GS칼텍스와의 NCC 통합 운영 및 노후 설비 가동 중단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구조조정 노력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동발 나프타 수급 차질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 LG화학의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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