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T. Rowe Price (TROW) 주가는 89.22달러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0.12% 하락했다. 이는 최근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및 보수적인 투자의견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타난 흐름이다.
▲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하향 및 목표주가 조정
최근 T. Rowe Price에 대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전반적으로 '보유(Hold)' 또는 '축소(Reduce)' 의견으로 수렴하고 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4월 7일 T. Rowe Price의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80달러로 11.11% 하향 조정하며 '매도(Sell)' 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2026년 2월 이후 모건스탠리, 키프 브루예트 앤 우즈, 에버코어 ISI 그룹, TD 코웬 등 다수의 투자은행들이 목표주가를 낮춘 추세와 일치한다. 평균 목표주가는 100.31달러에서 101.50달러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잠재적인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분석가들의 전반적인 신중한 시각을 반영한다. 일부에서는 T. Rowe Price가 5.8%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며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움직임도 감지된다. 애버딘 그룹은 지난 4분기 T. Rowe Price 지분을 7.2% 축소했으며, 공화당 케빈 헌 하원의원 또한 3월 20일 개인 신탁을 통해 T. Rowe Price 주식 15,001달러에서 50,000달러어치를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노르웨이 중앙은행(Norges Bank)은 2분기에 약 8,28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지분을 매입했다.
▲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및 자산운용 현황
T. Rowe Price는 4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2.44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2.47달러를 0.03달러 하회했다. 반면,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9.3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9.2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2025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1.77조 달러로 전년 대비 8.3% 성장했으나, 4분기에 255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주로 주식 및 뮤추얼 펀드 부문에서 유출이 집중되었다. 이는 높은 주식시장 성과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일부 전략의 성과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긍정적인 부분은 채권 및 상장지수펀드(ETF) 부문에서 순유입을 기록하며 다각화된 상품 전략이 일부 성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 529 플랜 명칭 변경 및 미래 성장 동력
한편, T. Rowe Price는 4월 7일 자사의 'T. Rowe Price 대학 저축 플랜' 명칭을 'T. Rowe Price 529'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529 플랜이 지원하는 교육비 지출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이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 명칭 변경은 T. Rowe Price와 알래스카 교육 신탁의 529 저축 프로그램 협력 25주년과 맞물려 진행되었으며, 신규 계좌 개설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도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6년 주당순이익이 10.07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운용자산의 약 3분의 2가 은퇴 관련 계좌에 집중되어 있어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으로 운용되는 ETF로의 전환을 통해 순유출을 막고 수수료 정당화를 위한 성과 입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 시장 전망 및 투자자 유의사항
2026년 T. Rowe Price의 주가는 65.58달러에서 132.65달러 사이의 거래 채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4월에는 평균 113.51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적 지표는 '하락(Bearish)' 추세에 가깝다는 분석도 있다. 회사는 무부채 대차대조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그리고 주당순이익 성장을 위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투자 자문 부문의 어려움과 운용자산 감소로 인한 매출 안정성 위협, 그리고 예상치 못한 영업마진 악화 가능성은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긍정적 및 부정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포함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실제 시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매체는 투자 결과로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