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 공구 6.0㎢가 투자진흥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이번 조치는 현대차그룹의 9조원 규모 투자에 대한 정부 지원의 일환으로, 기업들은 법인·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총사업비 1조1천330억원의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개발도 추진된다.
▲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6.0㎢ 추가 지정으로 투자 유치 환경 개선
정부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 공구 6.0㎢를 제2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로 확대 지정했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새만금위원회는 최근 서면 회의를 통해 '제2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026년 4월 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새만금 투자 유치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면제받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받는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2023년에는 1·2·5·6 공구(8.1㎢)가 제1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곳에는 LS-엘앤에프, 두산퓨얼셀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입주하여 성장 중이다.
▲ 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에 대한 정부의 첫 지원책
이번 투자진흥지구 확대는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결정한 대규모 투자의 성공적인 안착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첫 번째 실질적인 지원책이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로봇 제조공장,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전해(물 전기분해) 플랜트 구축 등 총 9조원 규모의 단계적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투자 여건이 대폭 개선되어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2026년 3월 5일 새만금을 방문하여 현대차그룹의 투자 계획을 청취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 총사업비 1조1천330억원 규모 연결도로 2030년 개통 목표
새만금위원회는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함께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개발기본계획안도 의결했다. 이 연결도로 사업은 부안군 하서면 국도30호선과 동서 도로인 국도12호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 20.37㎞, 왕복 6차선 규모의 내부 간선망을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1조1천330억원으로, 새만금 내부의 핵심 거점 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내부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전체 구간을 3개 공구로 나누어 동시에 건설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의 전반적인 접근도는 5.9% 개선되고, 중심 지역 간 통행 시간은 23.6% 단축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건설 기간 동안 약 1만6천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와 연간 37만명의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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