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 11시 44분 (한국 시각) 현재, LG(003550)가 전일 대비 2.85% 상승한 90,1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을 통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과의 협력 모색 소식과 자회사 LG전자의 호실적 발표가 그룹 전반의 미래 성장 기대감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 구광모 회장, 美 실리콘밸리 방문…AI 협력 가속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와 로봇 지능 개발 기업 스킬드AI(Skild AI) 경영진을 잇달아 만났다. 이번 방문은 LG그룹의 AI 전환(AX) 전략 실행에 속도를 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구 회장은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및 AI 의사결정 시스템인 '온톨로지(Ontology)'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스킬드AI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을 참관하며 피지컬 AI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LG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 물류,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AI 역량 강화와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AI 시대에 속도 중심의 실행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 LG전자 실적 훈풍, 그룹 전반 긍정적 영향
LG의 주요 자회사인 LG전자(066570)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23조 7330억 원, 영업이익 1조 673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액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생활가전 및 전장(VS)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원가구조 개선 노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는 LG전자의 1분기 호실적과 로봇 사업 구체화 기대감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LG전자발 실적 훈풍은 지주회사인 LG(003550)의 기업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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