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321단 QLC 낸드플래시 기반 SSD 'PQC21'의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고객사 공급을 시작했다. 이 차세대 저장장치 솔루션은 고용량, 고성능, 저전력 특성을 갖춰 인공지능(AI) PC 환경에 최적화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는 QLC 낸드의 시장 비중이 2027년 61%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 321단 QLC 낸드 SSD의 혁신
SK하이닉스는 자사 최초로 개발한 321단 QLC(쿼드러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 'PQC21'의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4월부터 고객사에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했다. PQC21은 고용량, 고성능, 저전력 특성을 겸비한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특히 급증하는 인공지능(AI) PC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저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저장 단위인 셀에 몇 비트(Bit)를 저장하는지에 따라 SLC(1비트), MLC(2비트), TLC(3비트), QLC(4비트), PLC(5비트) 등으로 나뉘며, 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 AI 확산, QLC 시장 비중 급증
현재 PC용 SSD 시장의 주류는 TLC 기반 제품이지만, 최근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하면서 고용량 구현에 유리한 QLC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cSSD(PC·랩톱용) 시장에서 QLC 낸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2%에서 2027년에는 61%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고층 적층 기술인 321단과 QLC 기술의 조합을 통해 단위 면적당 저장 용량을 극대화했다. PQC21은 1TB(테라바이트)와 2TB 두 가지 용량으로 제품군을 구성하여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또한, SLC 캐싱 기술을 적용하여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읽고 쓸 수 있도록 성능을 뒷받침한다. SLC 캐싱은 낸드의 셀당 저장 비트 수를 조절해 일부 영역을 SLC처럼 활용하는 기술이다.
▲ AI PC 스토리지 주도권 확보 전략
SK하이닉스는 PQC21의 첫 공급을 글로벌 IT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를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이후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321단 QLC 기반 cSSD 공급을 발판 삼아 차세대 AI PC 시장 내 스토리지 주도권을 확보하고, QLC 기반 cSSD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321단 QLC 기반 cSSD 공급은 AI PC 시장에서 회사의 리더십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낸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 기술력을 통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요구를 충족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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