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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세종시장 경선 결선투표 앞두고 탈락후보 이합집산 본격화

김영 기자
민주 세종시장 경선 결선투표 앞두고 탈락후보 이합집산 본격화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1차 투표 탈락 후보들의 지지 선언이 결선 투표를 앞두고 본격화되고 있다. 조상호 전 세종시 부시장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으로 압축된 결선 진출자들은 부동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경선 향방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세종시장 경선, 1차 탈락 후보 이합집산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2차 결선투표를 앞두고 치열한 국면을 맞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들의 지지 선언이 본격화되면서, 막판 표심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6일, 세종시장 예비후보 5명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조상호 전 세종시 부시장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 두 명으로 결선 진출자가 압축되었다. 결선에 오른 두 후보는 1차 투표에서 탈락한 고준일 전 세종시의장, 김수현 민주당 당대표 특보, 홍순식 충남대 겸임 부교수 세 명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선거 캠프 차원의 물밑 접촉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이들의 연대 여부가 결선 투표 승패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이춘희 전 시장, 고준일 전 시의장과 김수현 특보 연대 확보

1차 투표 탈락자 중 가장 먼저 고준일 전 세종시의장이 9일 이춘희 전 시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경선판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고 전 의장은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에 공감했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춘희 전 시장은 고 전 의장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연대가 "세종의 미래와 시민의 바람을 정책에 담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 전 의장이 경선 과정에서 제시했던 신선하고 혁신적인 공약들을 자신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선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김수현 민주당 당대표 특보 역시 다음날인 10일 이춘희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져, 이춘희 전 시장 측의 연대 세력이 가파르게 확장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연속적인 지지 선언은 결선 투표를 불과 닷새 앞두고 이춘희 전 시장에게 큰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 홍순식 후보의 선택, 결선 투표 향배의 마지막 변수

반면, 1차 투표에서 아쉽게 탈락한 홍순식 충남대 겸임 부교수는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홍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현재 결선 투표에 나선 양측 후보 모두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며, 시민들의 뜻과 세종시의 발전에 가장 부합하는 선택을 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최종 결정이 어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며, 남은 기간 동안 홍 후보의 선택이 결선 투표 결과에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는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1차 탈락 후보들의 지지 여부가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과 결선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며, 각 캠프의 마지막까지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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