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이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를 출고했다.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선보인 이 무인기는 국내 최초 전략급으로 100km 레이더 탐지 등 독자적 감시정찰 역량을 확보한다. 전력화는 2027년 초 공군 인도로 시작될 예정이다.
▲ 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기 출현
방위사업청은 지난 8일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독자적인 전략급 무인항공기 개발 및 생산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MUAV는 고고도에서 장시간 체공하며 적의 핵심 표적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자주국방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1호기 출고는 2027년 초 공군 인도를 목표로 최종 검증 절차를 앞두고 있다.
▲ MUAV, 핵심 제원 및 임무 능력
MUAV는 길이 13m, 폭 26m에 달하는 대형 무인기로, 강력한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하여 뛰어난 비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 무인기는 10~12km의 중고도 상공에서 안정적으로 비행하며 지상의 목표물을 정찰할 수 있다. 특히, 레이더 탐지거리는 100km에 달해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핵심적인 데이터 수집 능력을 보유한다.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우리 군의 전술적 판단과 대응 능력 향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독자적 감시 역량 확보와 안보 파장
MUAV의 전력화는 대한민국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이다. 그동안 외국산 장비에 의존했던 전략급 정찰 자산을 독자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가 안보의 자주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적의 전략 표적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확보되면, 잠재적 위협에 대한 조기 경보 및 선제적 대응 체계가 더욱 공고해진다. 이는 주변국의 군사 동향에 대한 독자적 정보력 확보를 가능하게 하며,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2027년 실전 배치, 미래 전력 전망
모든 검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MUAV는 2027년 초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되어 본격적인 실전 감시정찰 임무에 투입될 계획이다. 이는 우리 군이 획득하는 최초의 전략급 국산 무인기로, 첨단 정찰 자산 확보를 통해 공군의 작전 범위와 효율성을 크게 확장할 것이다. 향후 MUAV는 유인 정찰기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다양한 안보 도전 과제에 대한 감시 및 정보 수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미래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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