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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KAI, '국방 AX 가속화' 협력

이성경 기자
국가AI전략위·KAI, '국방 AX 가속화' 협력
©연합뉴스 제공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고위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KAI는 항공 중소기업의 AX 지원과 무인 전투 공격 체계 'K-루카스'의 조기 도입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관련 지원책과 도입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 국방 AI 전환 가속화 간담회 개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하며 미래 국방력 강화를 위한 중요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4월 7일, 위원회는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관련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술이 국방 분야에 효과적으로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자들은 국방 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 항공 중소기업 AX 지원 필요성 제기

이 자리에서 KAI는 항공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종출 KAI 사장은 "KAI 자체적으로도 항공 중소기업들과 상생 협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항공 산업 전체의 인공지능 전환(AX)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포괄적인 지원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AX 전환은 초기 투자 비용과 기술 전문성 확보의 어려움이 커, 국가적 차원의 지원 없이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배경에 깔려 있다. 이는 단순히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가 방위산업의 근간을 튼튼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저비용 무인 전투체계 K-루카스 조기 도입 제안

KAI는 또한 현대 전장에서 그 효용성이 입증된 무인 전투 공격 체계의 조기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현재 미국-이란 전쟁 등 실전에서 활용되며 주목받는 저비용 무인기 '루카스'(LUCAS)와 같은 체계를 국내 기술력만으로도 충분히 단기간 내에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를 한국형으로 개발한 'K-루카스'의 신속한 전력화를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은 급변하는 전장 환경과 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국방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KAI는 자체적인 기술력과 생산 기반을 통해 K-루카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내비쳤다.

▲ 정부 차원의 지원 및 도입 방안 모색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KAI의 건의 사항에 대해 깊이 있는 검토를 약속했다. 위원회는 항공 중소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착수할 것이며, 이를 위해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K-루카스'와 같은 국내 개발 무인 전투 공격 체계의 효율적인 도입 및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논의는 인공지능 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단순한 보조 수단을 넘어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국방 AI 생태계 구축과 미래 전장 대비 역량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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