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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도시 은평"…적십자회비 납부율 19년째 서울 1위

이겨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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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에서 15.92%의 납부율을 기록하며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서울 평균 6.95%의 약 2.3배에 달하는 성과다. 은평구는 이 같은 기록을 꾸준히 이어가며, 구민들의 지속적인 나눔 문화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 은평구 적십자회비 납부율 서울 최고 기록 갱신

서울 은평구가 2026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에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납부율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이어진 집중모금 기간 동안, 은평구는 고지금액 대비 15.92%의 납부율을 달성하며 서울 평균 6.95%를 약 2.3배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은평구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9년 연속으로 서울 지역 자치구 중 최고 납부율을 유지하는 쾌거다.

총 납부 금액은 2억 6천953만 9천20원에 달하며, 이는 구민들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결집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행정동별 납부율에서는 불광1동이 31.81%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수색동이 24.27%, 응암1동이 23.26%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은평구 내에서 폭넓게 확산된 나눔 문화의 깊이를 증명한다.

▲ 열악한 여건 속 빛나는 기부 문화

은평구의 높은 적십자회비 납부율은 지역의 상대적으로 낮은 재정자립도와 기업체 부족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역 내 기업체의 기부가 전체 납부율에 큰 영향을 미 미치지만, 은평구는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대한적십자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나눔 문화 확산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된다.

은평구의 이러한 현상은 지역 사회의 강한 연대감과 상호 부조 정신이 얼마나 깊이 뿌리내렸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구민 의식이 지속적인 최고 기록 달성의 근간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재정적 환경을 넘어선 시민 의식의 승리로 해석될 수 있다.

▲ '나눔의 도시 은평' 자부심 강화

은평구의 19년 연속 적십자회비 납부율 서울 최고 기록은 단순한 재정적 수치를 넘어 '나눔의 도시 은평'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의미를 갖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와 관련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9년째 변함없는 이웃 사랑으로 '나눔의 도시 은평'의 자부심을 지켜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러한 리더의 발언은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전통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적십자회비는 재난 구호, 취약 계층 지원, 의료 및 보건 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되어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위기에 처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은평구민들의 지속적인 기여는 이러한 인도주의 활동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시민 참여와 사회적 가치

은평구의 지속적인 적십자회비 납부율 최고 기록은 단순한 일회성 성과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이 지역 문화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화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 발생 시 빠른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평구의 성공 사례는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지는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이는 다른 자치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기부 문화 확산과 더불어 더욱 건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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