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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상교통대책 가동…시내버스 집중배차 연장 등

이겨례 기자
경기도, 비상교통대책 가동…시내버스 집중배차 연장 등
©연합뉴스 제공

 

경기도가 국가 자원안보 위기 경보 '경계' 단계 격상에 따라 비상교통대책을 가동했다. 시내버스 2천904대의 집중 배차 시간을 최대 1시간 연장하고, 혼잡 노선에 예비 차량 29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는 승용차 운행 제한 조치에 대응하여 시민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 경기도, 에너지 위기 속 비상교통대책 가동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가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고 승용차 운행 제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경기도가 도민들의 출퇴근 대란을 막기 위한 비상교통대책을 지난 2026년 4월 10일 가동했다.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불가피하게 대중교통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 시내버스 운행 확대 및 혼잡률 개선

경기도는 전체 시내버스 7천68대 가운데 약 41%에 해당하는 303개 노선, 2천904대의 시내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연장한다. 각 시군의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혼잡률이 높은 공공관리제 36개 노선에는 예비 차량 29대를 긴급 투입하여 운행 횟수를 137회 늘린다. 이를 통해 해당 노선들의 혼잡률을 약 10%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각 시군이 공공관리제 노선에 예비차를 추가로 투입할 경우 관련 사업비를 적극 지원하여 신속한 증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지방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준다.

▲ 취약지역 및 심야 교통 편의 강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취약지역 주민과 전철역 연계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경기도는 4개 시군 40개 노선에 투입된 버스 249대의 첫차와 막차 시간을 연장 운영하여 심야 및 새벽 시간대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했다. 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 승용차 운행 제한에 따른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이다.

▲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대책 유지 및 실시간 모니터링

이번 경기도의 비상교통대책은 국가 위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된다. 도는 대책 기간 동안 시내버스 혼잡률과 도민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특정 노선의 혼잡률이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당 시군에 예비 차량 추가 투입을 독려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6년 4월 10일 오후 1시 32분 해당 대책을 발표하며 도민 불편 해소를 강조했다.

구현모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이 출퇴근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쓸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서비스 안정화에 대한 경기도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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