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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분석] DL, 자회사 악재성 뉴스 영향으로 3%대 하락 마감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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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000210)은 4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3.39% 하락한 65,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총 133,303주가 거래되었으며, 시가총액은 1조 3,747억원을 기록했다. 동사는 舊 대림산업의 인적분할로 DL이앤씨를, 물적분할로 DL케미칼을 설립하며 지주회사로 전환되었으며, 브랜드 로열티, 배당, 임대수익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 시장 상승 흐름 속 3%대 하락세 기록, 거래량은 평균 수준 유지
DL(000210)은 이날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키웠다. 전반적인 시장이 통신장비, 디스플레이패널, 해운사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DL은 장중 3.39%까지 하락하며 6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 133,303주는 최근 평균 거래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특정 시간대에 대량의 매물이 집중되었다기보다는 장 전반에 걸쳐 꾸준한 매도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직전 거래일인 4월 8일 '주식선물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요건 도달(상승)' 공시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의 하락은 최근의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과 더불어 새로운 하방 압력의 작용으로 판단된다.

▲ 자회사 관련 악재성 뉴스 유입,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
DL의 주가 하락에는 자회사 관련 부정적인 뉴스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월 10일 보도된 '[뉴스] 경찰, '금품수수 의혹' 성남 상대원2구역 전 조합장 수사 속도' 기사는 DL의 주요 자회사인 DL이앤씨의 건설 부문 사업과 연관될 수 있는 잠재적 악재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또한 같은 날 '[단독] DL이앤씨, 영업이익 2200억원 내고 법인세 -1603억 된...' 기사는 긍정적인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법인세 구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4월 7일 '현금ㆍ현물 배당 결정' 공시가 있었으나, 이러한 배당 관련 소식이 당일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 지주사 특성 상 섹터 연관성 복합적, 시장 훈풍에도 주도력 미약
DL은 지주회사로서 DL이앤씨(건설)와 DL케미칼(유화, 소재) 등 다양한 자회사들의 실적 및 이슈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이날 시장에서는 '건축제품' 업종이 2.95%, '비철금속' 업종이 2.85% 상승하는 등 일부 연관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나, DL의 주가는 이에 동조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자회사인 DL이앤씨와 관련된 개별 악재성 뉴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우선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DL은 복합적인 사업 구조를 가진 지주사의 특성상 특정 섹터 내에서 명확한 대장주 역할을 하기보다는 자회사별 이슈에 따라 개별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날은 특히 건설 부문 자회사의 부정적 뉴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부각되며 섹터 내 주도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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