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는 이란과의 휴전 합의가 유지되더라도 세계 경제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분쟁 격화 시 피해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 세계 경제, 이란 휴전 합의에도 연쇄 파장 불가피
아자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가 지속된다 해도 이번 사태가 세계 경제에 연쇄적인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방가 총재는 휴전이 무산되고 분쟁이 격화할 경우 경제적 피해가 훨씬 깊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방가 총재는 조기 종전 시 세계 경제 성장률이 0.3%에서 0.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성장률 하락폭은 1%포인트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
전쟁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 또한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방가 총재는 전쟁 장기화 시 인플레이션이 최대 0.9%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현재의 평화가 지속적 평화로 이어지고,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핵심적인 문제로 지적한다. 만약 분쟁이 재발하고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영향이 커진다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장기적 파장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 개발도상국 지원 방안 모색
세계은행은 천연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소규모 섬 국가를 포함한 일부 개발도상국들의 어려움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들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위기 대응 창구' 프로그램의 기존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현재의 지정학적 위기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지구적인 경제적 불안정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고 공급망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러한 분석은 세계 경제의 취약성을 부각시킨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