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 외무부의 반발에 대해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에 대한 지적을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는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내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보편적 인권과 국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스라엘 반발에 대통령, '반인권적 행동' 지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이스라엘 외무부의 반박 내용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아동 학대 의혹이 제기된 영상을 공유하며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국제법 준수를 촉구했다. 이에 이스라엘 외무부는 공식 SNS를 통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한 바 있다.
▲ 국민 고통 언급하며 국제법 준수 강조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 외무부의 비판에 대해 "아무 잘못 없는 우리 국민들께서 뜬금없이 겪고 있는 이 엄청난 고통과 국가적 어려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는 최근 중동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유가 및 환율 급등이 국내 민생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내가 아프면 타인도 그만큼 아프다. 나의 필요 때문에 누군가 고통받으면 미안한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보편적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보편적 인권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찾아봐야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국익을 위한 국제 사회 내에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이스라엘, '테러리스트 상대 작전' 반박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글을 게시하기 전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해당 사건이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작전 중에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2년 전 철저히 조사됐고 조치됐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 대통령이 최근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가한 테러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 대통령의 비판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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