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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美·이란 종전협상 중재 총력…총리까지 전면 지원

김영 기자
파키스탄, 美·이란 종전협상 중재 총력…총리까지 전면 지원
©연합뉴스 제공

 

파키스탄이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중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양국 대표단과 각각 면담하며 회담 성공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상은 호르무즈 해협 항해 및 이란 핵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며, 파키스탄은 분야별 전문가 팀을 구성해 협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 파키스탄, 최고위급 총동원으로 중재 나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을 각각 맞이했다. 총리실 발표에 따르면, 샤리프 총리는 이란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파키스탄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재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 이샤크 다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 등 파키스탄의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다.

미국 대표단과의 면담에서도 샤리프 총리는 양국 대표단의 건설적인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회담이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이 양측의 지속 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호르무즈·핵 등 현안 해결 위한 전문가 팀 가동

파키스탄은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 항해 및 이란 핵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관리들은 양측의 선발대와 개별적인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상은 시한 제한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으며, 협상 결과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키스탄은 이 외에도 지역 주요국인 중국, 이집트, 튀르키예와도 긴밀히 조율하며 협상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 국제사회, 파키스탄 중재 노력 지지

파키스탄의 이러한 중재 노력은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샤리프 총리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미국-이란 휴전 및 협상 진전을 도운 파키스탄의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달받았다. 두 정상은 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위해 휴전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외에도 파키스탄 외무부는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잇따라 통화하며 파키스탄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프랑스, 네덜란드와는 레바논 내 휴전 위반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완전한 휴전 이행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 했다.

▲ 미디어 센터 운영 및 무비자 입국 허가 등 지원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협상을 취재하는 국내외 언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디어 센터를 설치했다. 이 센터는 초고속 인터넷 및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자회견 및 인터뷰 공간도 갖추고 있다. 또한, 협상단과 취재단의 원활한 방문을 위해 무비자 입국을 허가하고 모든 항공사에 이에 대한 안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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