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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 앞두고 잇따른 악재…장동혁 미국행-송언석 조기사퇴론까지

이겨례 기자
국민의힘, 선거 앞두고 잇따른 악재…장동혁 미국행-송언석 조기사퇴론까지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조폭 연루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며 정치적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은 주요 지역 후보를 확정하며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장동혁 의원의 미국 체류 및 송언석 의원의 조기 사퇴론 등 잇따른 내부 이슈로 선거 동력 약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민의힘을 향해 과거 대선 당시 '조폭 연루설'을 허위로 유포한 데 대한 진지한 공식 사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힘은 조폭설 조작유포 사과 안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해당 의혹은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소속 장영하 변호사가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 측은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가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힘에 '조폭설' 관련 사과 요구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대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재, 전상우 기자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5일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 관련 사과 요구에 대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통합에 방해가 되는 발언을 하시기보다 국민 통합에 앞장서 달라"고 답했다. 이는 사실상 이 대통령의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민주당은 충남지사 후보로 박수현 전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현역 충남지사인 김태흠 후보와 맞붙게 되며, 민주당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정청래 지도부의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해온 박 후보를 통해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장동혁 의원 방미 일정 논란과 당내 파장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두고 잇따른 악재에 직면하며 내부 동요를 겪고 있다. 특히 장동혁 의원의 미국 방문 일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장 의원이 미국 워싱턴에서 체류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당의 주요 인사 공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방미 공백'으로 규정하며, 선거 포기 의혹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등 다수 언론은 장 의원의 행보를 꼬집으며 당의 선거 전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송언석 의원에 대한 조기 사퇴론까지 불거지면서 당내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해지고 있다.

▲ 국민의힘, '노란봉투법' 재개정 추진 및 경제 정책 방향

내부적인 악재와 별개로 국민의힘은 정책적인 메시지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15일 재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재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 관계자들과 노동 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이는 최근 '청년 고용한파'를 재난 수준으로 진단하며, 관련 경제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정책 추진을 통해 민생 경제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규택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복당을 촉구한 발언도 당내 인사 문제와 관련하여 주목받고 있으며, 다가올 선거 국면에서 국민의힘이 이러한 내부 갈등과 외부 공세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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