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앤트로픽 신모델 출시 임박…클로드 토큰비용 급증에 개발자들 '신음'

강선원 기자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7'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현재 클로드 사용자들은 급증한 토큰 소진 비용에 신음하고 있다.

디 인포메이션은 14일 앤트로픽이 이번 주 중 신규 AI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클로드 사용자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토큰 소진 문제와 관련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클로드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토큰 소모량 증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3월 초 프롬프트 캐시 TTL(생존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된 것이다.

션 스완슨이 깃허브에 공개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월 11일부터 4월 11일까지 3개월간 캐시 생성 비용이 20~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시가 자주 만료되면서 재생성 횟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클로드 블루' 현상이라고 부르며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한 개발자는 "한때 클로드로 날리던 개발자도 짐을 쌌다"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특히 대화형 AI 서비스나 코드 생성 도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들은 갑작스러운 비용 증가로 서비스 운영에 직격탄을 맞았다. 일부 기업들은 다른 AI 모델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오퍼스 4.7 출시가 현재의 토큰 소진 문제 해결과 개발자 신뢰 회복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앤트로픽이 신모델과 함께 캐시 정책 개선안도 함께 발표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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