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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 식품 포장재 수급 불안 진단…정부, 범부처 총력 대응

윤근일 기자
중동발 리스크, 식품 포장재 수급 불안 진단…정부, 범부처 총력 대응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롯데웰푸드 대전공장을 방문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식품업계 원자재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포장재 수급 불안과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범부처 차원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 장기화가 식품업계의 원자재 수급에 미치는 파장이 현장에서 점검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15일 롯데웰푸드 대전공장을 찾아 최근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식품 포장재 및 원재료 비용 상승 우려에 대한 업계 현황을 청취했다.

▲ 중동 정세 불안, 원자재 수급에 미치는 영향

이번 현장 방문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포장재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식품 포장재는 제품의 신선도 유지와 안전성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수급 불안정은 식품 생산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는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업계, 대체 소재 도입 및 경량화로 영향 최소화

간담회에서 롯데웰푸드 등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포장재 수급 불안과 가격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체 소재 도입 검토와 포장재 경량화 등을 통해 외부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원가 절감과 더불어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러한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언급되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 정부, 범부처 협력으로 수급 안정화 총력

이에 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식품 포장재 수급 상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는 식품 용기·포장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농식품부, 산업부, 식약처가 공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수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민생과 직결된 중점 관리 품목을 선정하고 해당 품목의 원료 공급 안정화를 포함한 다각적인 수급 안정화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포장재 수급 불안이 식품 산업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원·부자재 수급 안정과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현황 파악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식품 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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