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4월 평균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 목요일에도 낮 최고 28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금요일 전국적인 비 소식 이후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하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전망이다.
4월 중순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초여름에 버금가는 더위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특히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12.4도를 기록하며, 1973년 기상관측망 확충 이후 54년간 같은 기간 중 5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평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으로, 이른 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4월 평균기온, 1973년 이후 5번째 높아
이례적인 기온 상승은 4월 14일까지 이어진 14일 동안, 7일과 8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평년기온을 상회하는 기록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온 추이는 4월의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4월 16일 목요일에도 이러한 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며,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2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8도까지 오르겠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12도 낮 27도, 대전 11도 낮 28도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예상되어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 금요일 비 소식과 함께 기온 일시 하락
예년보다 높은 기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금요일인 17일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와 함께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일시적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전남 해안 지역에는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충청 지역에는 오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었다. 17일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0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 주말 다시 찾아오는 더위와 강풍 및 해상 위험
금요일의 비가 그친 이후,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상승하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18일 토요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8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 18도에서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19일 일요일에는 더욱 기온이 높아져 아침 최저기온 9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 20도에서 29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17일부터 내리는 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예상된다. 17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mm(산지 80mm 이상), 광주와 전남 5~40mm, 전북,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남부 5~20mm 등이다. 18일까지 이어지는 비를 감안하면 총 강수량은 더 많아질 수 있다.
강풍 또한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부터 제주에는 순간 풍속 시속 70km(산지 9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경상 해안과 전남 해안에도 시속 55km 안팎의 강풍이 예보되었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 해상에는 16일 오전부터 시속 35~60km의 강풍과 함께 1.5~3.5m 높이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어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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