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동갑내기가 만든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를 살리고 있다.
롯데의 포수 손성빈과 투수 김진욱이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다시 한번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욱은 6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투급 피칭을 펼쳤고, 손성빈은 시즌 1호 홈런으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이는 지난 8일 KT 위즈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첫 승을 합작한 지 일주일 만의 연속 완벽 호흡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김진욱은 2~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손성빈은 "상대 타자보다 (김)진욱이의 장점에 집중했다"며 배터리 성공 비결을 설명했다. 실제로 김진욱은 101구를 던지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고, 손성빈의 리드 하에 위기 상황마다 깔끔하게 정리했다.
공격에서도 손성빈은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퍼펙트 피칭을 펼치던 LG 라클란 웰스의 초구를 시원하게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3타수 1홈런 1타점으로 투타 겸비 활약상을 펼쳤다.
롯데는 손성빈을 중심으로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 박세웅, 나균안 등 전체 선발진과의 호흡 완성을 통해 마운드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손성빈은 "투수들이 느끼기에 안정적인 포수가 되고 싶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2002년생 동갑내기 배터리의 성장이 롯데 전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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