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광주 광산구 전력 공급 1시간 10분 중단…주민 불편 및 경찰서 업무 차질

이겨례 기자
광주 광산구 전력 공급 1시간 10분 중단…주민 불편 및 경찰서 업무 차질
©연합뉴스

 

광주 광산구 운수동, 소촌동, 우산동 일대에 1시간 10분간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정전은 공사 현장 중장비가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발생했으며, 250여 가구의 전력 공급 중단과 일부 도로 신호등 마비, 경찰서 업무 차질을 초래했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송전을 재개했다.

광주 광산구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주민 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야기했으며, 지역 사회 일부 기능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번 정전은 4월 15일 오후 2시 28분경 운수동, 소촌동, 우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정전은 약 1시간 10분 동안 지속되어 주민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 정전 사고 발생 경위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소촌동 인근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던 중장비가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상으로 설치된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해당 전선이 끊어진 것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로 인해 광범위한 지역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장 조사 결과,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및 고압선 주변 작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고지 및 관리 감독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 피해 규모 및 주요 불편 사항

이번 정전으로 인해 약 250여 가구에서 전력 사용에 불편을 겪었다. 가정에서는 조명, 냉장고, 에어컨 등 기본적인 전력 설비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었다. 특히, 정전은 일부 주요 도로의 신호등을 마비시켜 교통 통제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했다. 신호등이 꺼진 도로에서는 경찰관들이 직접 나서 수신호로 차량 흐름을 통제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퇴근 시간대에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또한, 운수동에 위치한 광산경찰서 역시 정전의 영향을 받았다. 경찰서 내 주요 업무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행정 업무에 차질이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112 신고 접수와 같은 필수적인 치안 기능은 비상 전력 시스템을 통해 정상적으로 유지되어 치안 공백 발생은 방지할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 갇힘 등 정전으로 인한 긴급 구조 및 구급 신고는 접수되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복구 작업 및 재발 방지 대책

한국전력공사는 사고 접수 직후 긴급 복구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끊어진 전선을 응급 조치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한 결과, 사고 발생 약 1시간 10분 만인 오후 3시 40분경에는 전 구간에 대한 송전이 완료되었다.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발생 시점의 시간과 전력 중단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은 상당했다.

이번 사고는 건설 현장과 전력 시설 간의 안전 관리 미흡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및 관련 기관은 향후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 현장 주변의 고압선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작업 전 사전 안전 교육 및 위험 구역 설정 등에 대한 절차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하 매설 전력선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관리 강화도 시급하다.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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