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역명 제정을 위해 노원구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 노원구 구간 7개 역 중 기존 역명을 유지하는 3개 역을 제외한 4개 역의 명칭을 결정하기 위한 과정으로, 1차 주민 제안 접수 후 2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 노원구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동북선 도시철도의 역명 제정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동북선은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총 13.4km 구간을 연결하며, 현재 전체 공정률은 7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노원구 구간(6.3km)이 포함된 4공구는 8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주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동북선 경전철 개요 및 노원구 구간 현황
이번 역명 제정은 동북선 노선이 지나는 서울의 4개 자치구(노원, 강북, 성북, 성동)가 서울시로부터 역명 제정안 제출을 요청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동북선은 총 16개 정거장으로 구성되며, 이 중 노원구에는 7개의 역이 신설된다. 이 중 상계역, 하계역, 월계역은 기존 지하철 노선과 환승이 이루어지는 역으로 기존 명칭을 유지할 예정이다. 따라서 노원구 구간에서는 신규 역명 제정이 필요한 4개 역의 명칭을 새롭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 역명 제정 1차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노원구의 역명 제정 절차는 총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단계에서는 역 신설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명칭 제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4주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역명 제정이 필요한 110, 113, 114, 115 정거장 인근 주민들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안할 수 있는 역명은 정거장의 위치, 인접한 옛 지명, 주요 공공시설 또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의 명칭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타 지역에서 이미 사용 중인 명칭이나 특정 단체, 기업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명칭은 제외된다.
▲ 최종 역명 결정 및 향후 추진 계획
1차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접수된 역명 제안들은 국립국어원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게 된다. 이후 6월에는 전체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2차 선호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 두 단계를 거쳐 수렴된 결과를 바탕으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여 서울시에 최종적으로 제안할 역명 안을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북선은 도심 접근성 향상과 기존 지하철의 사각지대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통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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