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RISE 대형고배당10TR ETF' 순자산이 5천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ETF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며, 국내 고배당 ETF 중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통한 복리 효과와 세금 이연 혜택이 강점으로 꼽힌다.
KB자산운용은 'RISE 대형고배당10TR ETF'의 순자산 총액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의 집계에 따르면, 해당 ETF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6개월, 1년, 3년 수익률에서 각각 112.06%, 254.40%, 300.8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고배당 ETF 상품군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성과다.
▲ 고배당 ETF 시장 내 압도적 성과
2019년 상장된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배당 매력과 견고한 펀더멘털을 갖춘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을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에 편입하여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세에 따른 수혜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은 투자 대상을 다각화하기보다는 소수 핵심 종목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과 TR 방식의 시너지
16일 기준 해당 ETF의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29.48%), 현대차(10.85%), 기아(4.92%), KB금융(5.08%), 신한지주(4.10%), POSCO홀딩스(2.43%), 하나금융지주(2.84%), 삼성화재(1.89%), 우리금융지주(2.14%)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인 배당 ETF와 달리, 이 상품은 발생한 분배금을 즉시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가 매년 발생하는 배당금을 수령하여 재투자하는 번거로움 없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며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단순히 높은 배당률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성장 잠재력까지 고려한 '압축 포트폴리오'를 통해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TR 구조는 ETF 매도 시점까지 과세 이연 효과를 제공하여 세금 효율성 측면에서도 투자자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장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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