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울 동남권, 송파구 포함 건조주의보 발효…산불 위험 고조

이겨례 기자

서울 동남권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며 산불 위험이 높아졌다. 이미 동북, 서남, 서북권은 건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특보 발효로 전국적인 건조 상황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4월 16일 오전 10시를 기해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을 알리는 것으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건조주의보 발효 현황 점검

이미 서울의 동북, 서남, 서북권 지역에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이번 동남권 특보 발효로 서울 전역이 건조 특보 지역에 포함되게 되었다. 건조주의보는 이틀 이상 목재 등의 건조도가 3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이는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높은 위험을 시사한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강수량이 부족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 산불 위험 증대 및 주의사항

이번 건조주의보 발효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산림청에 따르면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시기다. 이에 따라 야외에서의 불법 소각, 담배꽁초 무단 투기 등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계 당국은 이번 특보 발효 기간 동안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 위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산행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산불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를 삼가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건조 특보 상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철저한 대비와 예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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