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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류할증료 역대최고 33단계

강선원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치인 33단계를 기록하며 해외여행객들의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3단계로 책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18단계보다 15계단 급상승한 것으로, 3월 6.6단계와 비교하면 5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거리별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소 7만5천원부터 최대 56만4천원까지 부과된다. 뉴욕 왕복 기준으로는 112만원의 유류할증료를 내야 한다. 3월에는 편도 기준 1만3천500원부터 9만9천원까지였다.

이번 유류할증료 급등의 직접적 원인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유가 폭등이다.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급증하면서 이를 승객들에게 전가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거리비례제에 따라 유류할증료는 비행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아시아 단거리는 편도 7만5천원, 유럽·아메리카 장거리는 편도 56만4천원이다.

항공업계는 중동 정세 불안정이 지속될 경우 유류할증료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여행업계 전반에 타격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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