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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하정우 사무실설 논란에 민주당 향해 '불법 개입' 직격

정휘 기자
한동훈, 하정우 사무실설 논란에 민주당 향해 '불법 개입' 직격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 특정인을 출마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하정우 사무실설' 논란과 맞물려 정치권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하정우 사무실설'로 알려진 특정 인물의 출마 관련 루머와 연관 지어 대통령의 직접적인 선거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대통령이 특정 인물의 출마를 직접 지시하거나 지원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이며, 명백한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러한 발언은 정치권 내부에서 대통령의 영향력 행사 범위와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촉발했다.

▲ '하정우 사무실설' 논란의 전말

'하정우 사무실설'은 한동훈 전 위원장의 부산 지역 출마와 관련하여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혹은 대통령 본인이 특정 인물의 출마를 지시했다는 내용의 루머를 지칭한다. 이는 최근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졌으며, 야당은 이를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해당 루머는 구체적인 사실 확인 없이 확산되며 정치적 공방의 도화선이 되었다. 특히, 한 전 위원장이 최근 부산 지역구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러한 루머는 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을 불러일으켰다. 부산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형오 전 의장은 한동훈 전 위원장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포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는 지역 정치권 내에서도 그의 출마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 한동훈, '대통령의 불법 개입' 가능성 직접 언급

한동훈 전 위원장의 발언은 단순히 루머를 부인하는 차원을 넘어, 대통령의 권한 남용 가능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만약 이러한 지시가 있었다면 이는 탄핵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대통령실의 투명하고 합법적인 선거 관여를 촉구했다.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코리아정보리서치의 차기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조국 12.8%, 김민석 12.4%, 한동훈 12.1%로 나타나는 등 차기 대선 구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이러한 논란은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총장 재임 중 윤석열 대통령 및 한동훈 전 위원장과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는 경향신문 보도는, 검찰 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려 했던 노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소통 부재를 시사하며 정치적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 정치권, 선거 개입 공방 격화

한동훈 전 위원장의 발언 이후, 정치권의 논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전 위원장의 발언을 빌미로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 의혹을 더욱 강하게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전 위원장의 발언을 존중하면서도, 야당의 정치 공세에 대한 방어 논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동훈 전 위원장은 부산 출마와 관련하여 '원정 출마'라는 비판에 대해 "뻔뻔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국회의원들과의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그의 부산 지역 출마 여부가 단순한 개인의 정치적 결정이 아닌, 당내 역학 관계 및 지역 정치권과의 관계 속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준다. MBC 뉴스의 보도처럼, 한 전 위원장은 대통령의 '하정우 수석 출마 지시'를 불법 선거 개입으로 규정하며, 이는 대통령실의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관여를 재차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하정우 사무실설'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루머를 넘어, 대통령 권한의 범위, 선거의 공정성, 그리고 정치권의 윤리 문제 등 한국 정치의 핵심 쟁점들을 건드리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논란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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