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예고된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있어 야외 활동 시 기상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대기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수도권과 일부 중부 내륙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평년 기온을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9일 전국 기온은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야외 활동 시 얇은 옷차림이 권장되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고 고기압권 내에서 일사가 강하게 내리쬐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5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며 비교적 선선하게 시작하겠으나, 태양이 고도를 높이는 오전 시간대를 지나면서 기온은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된다.
▲ 내륙 중심의 기온 급상승과 초여름 무더위 지속 현상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9도 사이의 넓은 분포를 보이며 지역별로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지역의 고온 현상이 두드러진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며, 춘천 역시 29도에 도달하여 한여름에 가까운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되었다. 수원과 대전, 세종은 각각 28도와 27도를 기록하며 내륙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상회하는 기온 분포를 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고온 현상은 중부 내륙 지역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 지역의 일교차는 20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여 면역력 저하와 같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릉 22도, 청주 27도 등 전국 주요 도시 대부분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초여름 날씨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내륙과 달리 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대조적인 양상을 띤다. 부산과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19도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울산과 창원 역시 20도 수준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 25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등 남부 지방 역시 내륙 깊숙한 곳일수록 기온이 높게 형성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지역별 기온 편차는 지형적 특성과 바다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극심한 일교차는 하루 동안의 기온 변화폭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시간대별 적절한 의복 선택이 필수적이다.
▲ 남부 지방 및 제주도 강수 예보와 해상 안전 지침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에는 비 소식이 예고되어 있다.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는 전국적 추세와 달리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며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의 경우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20mm에서 60mm 사이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강수 확률은 오전과 오후 모두 70% 수준으로 매우 높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5mm에서 10mm 내외의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남부 지역 야외 활동 계획 시 강수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해상의 물결 역시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다소 높게 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1.0m로 비교적 잔잔하게 유지되겠으나, 남해 앞바다에서는 0.5m에서 1.5m로 다소 높게 이는 구간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를 살펴보면 동해 0.5m에서 1.5m, 서해 0.5m에서 2.0m, 남해 0.5m에서 2.5m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파고가 높아질 수 있어 조업하는 선박이나 항해하는 선박은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참고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해상 교통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권역별 대기질 농도 변화 및 건강 관리 수칙 점검
대기질 상태는 전반적으로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일부 수도권과 중부 내륙의 대기 정체 현상으로 인해 오전 한때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서울과 대전, 세종 그리고 대구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가 더해진 결과로 보이며, 오후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함께 점차 농도가 낮아져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오전 시간대 실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종합적인 기상 전망을 분석해 보면 19일은 전국적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초여름의 특징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륙 지역의 극심한 일교차와 남부 지역의 비, 그리고 오전 중부 내륙의 일시적 미세먼지 농도 상승 등 지역별로 다양한 기상 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만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일교차에 대비한 겉옷을 준비하는 등 생활 기상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제주도와 전남 해안 지역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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